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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 중 화물선서 벙커C유 60ℓ 바다 유출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01.15 13:56|수정 : 2017.01.15 13:56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부근 해상에서 연료 급유를 받던 화물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은 새벽 0시쯤 여수시 오동도 동쪽 2.2㎞ 해상에서 키프로스 국적 43만t급 화물선 P호가 급유 중 기름탱크가 넘쳐 벙커C유가 갑판과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출동시켜 긴급방제 작업을 마쳤습니다.

해경은 추가로 있을지 모를 기름유출에 대비해, 화물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해상에 벙커C유 60ℓ가, 갑판에 301ℓ가 유출됐다는 시인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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