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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한겨울 전력 부족…주민들 거리로

입력 : 2017.01.14 07:48|수정 : 2017.01.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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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한겨울인데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며칠째 전력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다들 전력공급소를 향하는 건데요, 주민들은 "추운 한겨울에도 하루에 고작 3~4시간만 가정에 전기가 공급된다"며 "이는 곧 죽음이나 마찬가지"라고 소리쳤습니다.

실제, 이번 주 초에는 조립식 건물에서 사는 신생아 3명이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추위로 숨졌다고 합니다.

가자지구는 최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봉쇄 정책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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