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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줘" 거절당하자 헤어진 여자친구 얼굴 짓밟은 '무자비 남성'

조기호 기자

입력 : 2017.01.13 15:02|수정 : 2017.01.13 15:02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무차별하게 짓밟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3살 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A씨의 얼굴을 발로 여러 차례 밟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헤어진 지 며칠 되지 않은 강씨는 관계를 되돌리고 싶다며 집 앞까지 찾아와 A씨를 불러냈습니다.

강씨는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A씨를 자신의 차에 태우려 했지만 A씨가 저항하자 넘어뜨리고 나서 폭행했습니다.

A씨는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강씨는 과거에도 폭행 등 비슷한 혐의로 경찰에 두 차례 입건된 적은 있지만, 처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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