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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돈이 어디로?'…시중 통화량 2천400조 돌파

심영구 기자

입력 : 2017.01.12 13:37|수정 : 2017.01.12 13:37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2천4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2016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11월 통화량(M2)은 2천406조3천9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3%, 한 달 전인 10월보다는 0.6% 증가한 것입니다.

11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7.3%는 지난해 3월 7.8%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입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의 금전신탁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많이 늘어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시장형 상품과 MMF는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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