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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주' 항의 쇄도…주류 도매상, 유통 중단키로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1.12 10:42|수정 : 2017.01.12 11:01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탄핵 소주' 유통이 중단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2주 전부터 광주시내 음식점과 술집에 탄핵 소주를 공급했던 해당 주류도매상에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의 항의가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탄핵 소주를 유통한 가든주류는 탄핵소주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고, 이미 공급된 탄핵소주는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주보다 소량이지만 함께 유통됐던 '하야맥주'의 유통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역 최대 주류도매상인 가든주류는 보해 잎새주 병 후면에 '탄핵 소주!'라고 쓰인 라벨을 붙여 하루 수천 병 광주시내 음식점과 술집에 공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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