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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폭행' 김동선 피해자 합의과정에 한화 개입 의혹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1.10 12:36|수정 : 2017.01.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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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28살 동선 씨가 피해자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한화그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술병으로 위협하고 머리와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한화그룹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씨가 체포됐을 당시 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5만 원권 현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 합의서에는 '1천만 원에 합의하고 민·형사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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