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흡연자 10명 중 7명, 담뱃값 인상에도 흡연량 변화 없어"

정혜진 기자

입력 : 2017.01.09 16:34|수정 : 2017.01.09 16:34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도 흡연자 10명 중 7명은 흡연량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납세자연맹이 흡연자 652명과 비흡연자 1천419명 등 2천7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한 결과, 담뱃세 인상 후에도 흡연량에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흡연자 응답의 72%를 차지했습니다.

흡연량을 줄였다는 답변은 15%, 금연했다는 답은 9%에 그쳤습니다.

담뱃세 인상의 목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0.0%가 부족한 세수 충당을 꼽았고, 국민건강 증진은 6.9%에 그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