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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파스 산 영수증을 40만 원짜리로…보험사기 30대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1.09 12:07|수정 : 2017.01.09 12:07


서울 수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약국에서 파스 등을 산 뒤 끊은 소액 영수증을 고액으로 변조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8살 여성 전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2년 3월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약국에서 몇천 원짜리 파스를 사고 자신의 컴퓨터와 스캐너를 이용, 영수증을 40만 원짜리로 변조해 보험사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3년 동안 108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전 씨가 불필요한 병원 진료를 받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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