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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20분 충전 500㎞ 주행' 전기차 배터리 공개

정혜진 기자

입력 : 2017.01.09 10:40|수정 : 2017.01.09 10:40


삼성SDI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에너지 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을 공개했습니다.

이 배터리 셀은 내부 저항을 대폭 줄인 소재와 공정기술을 적용해 20분간 급속충전하면 배터리 80% 용량인 500㎞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최대 용량을 전부 소진하면 최대 600㎞까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배터리를 쓰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머무르는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충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삼성SDI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와 운전자의 불안감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배터리 셀은 오는 2021년쯤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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