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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현장서 고물 줍던 60대, 건물 무너져 중상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1.08 21:40|수정 : 2017.01.09 02:22


서울 낙원동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부산에서도 철거가 진행 중인 건물이 무너져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8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빈 집 철거현장에서 60살 진모 씨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채로 발견됐습니다.

진 씨는 양쪽 다리와 척추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진 씨가 철거가 진행 중인 빈 건물에 들어가 창고 외벽을 부수고 철근을 수집하려다 건물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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