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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기관 "푸틴이 트럼프 돕고자 대선개입 지시"

입력 : 2017.01.07 06:31|수정 : 2017.01.07 06:52


국가정보국(DNI) 등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돕기 위해 대선개입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제출된 미 정보기관의 기밀해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확인됐다.

미 정보당국은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목표는 미국의 민주화 과정에 대한 대중의 믿음을 훼손하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헐뜯고, 그녀의 선출 가능성과 잠재적 대통령직을 손상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분명한 선호를 발전시켰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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