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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업무계획, 창조경제·4차 산업혁명 대응이 핵심

정구희 기자

입력 : 2017.01.06 10:28|수정 : 2017.01.06 10:28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라 불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8월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운영을 시작해,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창업의 기회를 적극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지원하는 기업도 작년 3,757곳에서 올해에는 6,000곳까지 늘리고 4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금도 7천 5백억 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미래부는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과 새 서비스를 창출해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각종 인공지능(AI) 기술 확보 전략을 세우는 한편 지능정보화기본법을 제정하고 뇌과학, 산업수학 등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AI 기반 초연결 사회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139억 원, 관련 기술인 두뇌 모방 반도체 개발에 50억 원, 계산과학 육성에 53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내년 평창 올림픽에서 5G(5세대) 이동통신과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선보이도록 준비한다는 내용도 올해 업무계획에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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