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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루지 대표' 프리쉐, 첫 출전 12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1.06 06:45|수정 : 2017.01.06 06:45


독일에서 귀화한 루지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가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1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뤼쉐는 1차 시기에서 51초873을 기록했습니다.

폭설로 2차 시기가 취소된 가운데 프리쉐의 순위는 그대로 14위가 됐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독일의 가이센버거에는 0.661초를 뒤졌고, 동메달을 거머쥔 독일의 호이프너에 0.44초 뒤진 상위권 성적을 내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24살의 프리쉐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 2013년 월드컵 동메달을 차지한 유망주입니다.

루지 세계최강인 독일 대표팀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은퇴를 했다가 평창 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달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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