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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두 대 정면충돌…안전벨트 덕에 경상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1.06 06:32|수정 : 2017.01.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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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5일)밤 서울 강남에서는 승용차 두 대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차가 뒤집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다행히도 안전벨트를 잘 매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횡단 보도 위에 완전히 뒤집어진 흰색 승용차가, 힘없이 또 한 번 옆으로 쓰러집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스파크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스파크 승용차 안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다행히도 안에 탔던 분들 안전벨트 매서 그런지 경상이에요. 차는 많이 찌그러졌는데….]

경찰은 BMW 차량 운전자가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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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기울어진 채 축대벽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후진하다 길을 잃어 추락할 뻔한 사고로, 차 안에는 세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출동 구조대원 : 움직이면 차가 낭떠러지 아래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사람들이 딱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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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산 하양읍 금낙리에서 35살 허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아 허 씨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38%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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