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유럽증시, 장중 상승폭 내주고 보합권 마감

입력 : 2017.01.06 02:36|수정 : 2017.01.06 02:36


유럽 주요 증시가 5일(현지시간) 장중 상승폭을 내주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8% 오른 7,195.3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날보다 0.01% 오른 11,584.9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오른 4,900.6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유럽 지수는 0.10%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개장 이후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오름폭을 거의 모두 반납한 뒤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8천명 줄어든 23만5천명(계절조정치)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지수 반전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3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FTSE 100 지수도 지난해 12월 영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2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했다.

미국 IG 투자그룹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뷰챔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했지만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저비용항공사인 이지젯이 4.5% 올랐다.

반면 스탠더드라이프가 4% 하락하는 등 보험주들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