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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론으로 아프리카 의료지원…에이즈 검체 수송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1.05 17:17|수정 : 2017.01.05 17:17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가 드론을 이용한 의료지원을 올해 안에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시작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해외에서 드론을 의료지원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센터 측은 길이 1.6m, 폭 2.2m, 무게 7㎏의 드론을 활용해 잠비아 거점 병원과 부락 사이에서 에이즈 키트와 검체를 수송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드론은 훈련을 받은 현지 직원이 에이즈 검사 키트를 실어 수십㎞ 떨어진 마을에 드론을 보내면 이 드론이 돌아오는 길에 혈액 등 마을 사람들 검체를 병원으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비용은 일본국제지원기구가 부담하며 드론 개발은 소니 자회사인 에어로센스가 담당합니다.

센터는 4월 시범운행을 시작해 연내에 본격적으로 드론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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