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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작년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리우올림픽 효과"

이강 기자

입력 : 2017.01.05 03:35|수정 : 2017.01.05 05:36


지난해 브라질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4일 브라질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보다 4.8% 늘어난 66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2014년의 640만 명보다 20만 명 정도 많았습니다.

출신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가 21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0만 명으로 2위, 칠레와 파라과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관광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개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62억 달러, 우리돈 7조4천억 원에 달했으며 2015년의 58억 4천만 달러보다 6.2% 증가했습니다.

브라질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관광산업이 뒤쳐진 편으로 지난해 남미 대륙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브라질은 20% 정도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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