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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들 "트럼프, 美 사정권 北 핵미사일 개발 저지할 것"

김영아 기자

입력 : 2017.01.04 10:02|수정 : 2017.01.04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인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와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고문 내정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 트위터에서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스파이서 내정자와 콘웨이 내정자는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구체적인 방법론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콘웨이 내정자는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전에는 북핵 대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지만, 검토 가능한 제재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재가 항상 효과를 발휘한 것은 아니라면서 중국이 더 중대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콘웨이 내정자는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전문가들이 '거의 개발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시애틀 타격 가능 미사일 능력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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