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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웰터급 7위로 상승…최두호는 페더급 11위 유지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1.03 13:05|수정 : 2017.01.03 13:05


이종격투기 UFC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스턴건' 김동현이 자신의 최고 순위인 웰터급 7위를 탈환했습니다.

UFC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지난주 9위였던 김동현은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주 화요일 발표하는 UFC 순위에서 김동현은 2015년 5월 7위에 올라 9개월 동안 유지한 바 있습니다.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벨기에의 타렉 사피딘에 판정승을 거뒀고, 이 결과가 이번 순위 산정에 반영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UFC에서만 13승 3패 1무를 기록하며 일본의 오카미 유신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웰터급에서는 김동현에게 패한 사피딘이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는 닐 매그니에게 패해 6위에서 11위로 추락했습니다.

컵 스완슨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두호는 페더급 11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복귀전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참패한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1위에서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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