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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차차량 10대 사이드미러 부순 50대 구속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1.03 09:39|수정 : 2017.01.03 09:41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 10대의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여관 유리문에 돌을 던진 혐의로 52살 김 모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저녁 6시 반부터 7시 사이에 전남 목포시 목포역 주변 거리에 주차된 차량 10대의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30일과 31일에는 목포역 뒤편인 동명동의 한 여관 유리문에 돌을 던져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혼자 소주 3병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돌아다니다가 첫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번째 범행은 "숙소에서 지갑이 없어져 화가 나 여관 주인에게 항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고향을 떠나 선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일을 쉬고 한 달 넘게 목포역 주변 여관에 머물며 범행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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