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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신민준 꺾고 이민배 4강…변상일과 대국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1.02 18:24|수정 : 2017.01.02 18:24


이민배 세계바둑 신예최강전에서 신진서 6단이 신민준 5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바둑랭킹 2위인 신진서 6단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바둑 8강전에서 신민준 5단을 252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습니다.

신민준 5단은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어 화제에 올랐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신진서 6단과 신민준 5단은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동기생입니다.

신진서 6단은 다음 날 열리는 4강전에서 변상일 5단과 결승행을 다툽니다.

변상일 5단은 이날 8강전에서 이동훈 8단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설현준 3단을 꺾은 중국의 미위팅 9단과 양딩신 4단을 이긴 황원쑹 5단이 맞붙습니다.

이 대회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젊은 프로 바둑기사가 출전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 약 7천만 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 약 2,1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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