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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덴마크서 체포…"사이다 뉴스" 환영

입력 : 2017.01.02 15:13|수정 : 2017.01.02 15:13


"새해 벽두부터 사이다 같은 뉴스네"(네이버 아이디 'choo****')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깨끗하게 수사하길"(다음 아이디 '호랑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누리꾼들의 환영 댓글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qlxm****'는 "새해부터 좋은 소식 들리는 거 보니 올해 나라에 좋은 일 많이 생길 모양입니다"라고 반겼다.

다음 누리꾼 '야망의 전설'은 "정유년 새해 훈훈한 소식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환호했다.

정씨의 도피행각을 비난하며 조속한 엄정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thom****'는 "도망 다니더니 이제야 잡혔구나"라고, 아이디 'join****'는 "이래서 죄짓고 못 사는 거다"라고 정씨를 비난했다.

다음 누리꾼 'wjddmltkghl'는 "제발 진실을 말해다오"라고, '개나리'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귀국해서 조사받기를 바란다. 그래야 국민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지 않겠나"라고 정씨의 솔직한 진술을 촉구했다.

"특검에서 부디 정의를 실현해서 국민과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기초가 되기를…"(다음 아이디 '광개토'), "즉각 송환~ 철저 조사~ 엄중 처벌~"(네이버 아이디 'hube****') 등과 같이 검찰의 엄정 수사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mnh0****'는 "조사를 받고 잘못이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20대 나이 어린 애가 무슨 잘못이 있을까? 부모가 만든 덫에 걸린 것이지, 범죄 입증이 힘들 것이다"라며 정씨를 두둔했다.

다음 네티즌 '호두까기'는 "왠지 꺼림칙한 게, 일부러 잡힌 느낌이 나는 듯. 특검팀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잘 처리해주면 좋겠네요"라고 체포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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