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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왓포드에 4대 1 승리…손흥민 득점 없어

정희돈 기자

입력 : 2017.01.02 12:47|수정 : 2017.01.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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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왓포드와 새해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골 기회를 노렸습니다.

전반 6분 첫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데 이어 26분 뒤, 중앙 돌파 후 날린 왼발 슛은 수비수를 맞고 나왔습니다.

전반 39분에는 간발의 차이로 골을 놓쳤습니다.

에릭센의 프리킥 크로스를 왼발로 갖다 댔는데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과 33분에 해리 케인이 연속 골을 넣었고, 전반 41분과 후반 1분에 델리 알리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내준 토트넘은 4대 1로 이겨 승점 39점으로 4위를 지켰습니다.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그림 같은 골입니다.

산체스의 크로스 때 앞으로 넘어지면서 왼발 뒤꿈치를 갖다 대는 절묘한 슛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알렉스 이워비가 추가 골을 터트려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대 0의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승점 40점으로 3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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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이 러시아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R-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2월 세계 반도핑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0명이 넘는 러시아 선수가 도핑 의혹을 받고 있고 여기에 소트니코바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은메달리스트였던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승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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