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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 자금성"…작년 방문객 1천600만 명 돌파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1.02 11:18|수정 : 2017.01.02 13:26


중국 베이징 관광명소인 자금성을 찾은 방문객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천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금성은 지난달 31일, 랴오닝성에서 온 18세 학생이 입장권을 사 처음으로 입장객이 연간 1천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6.19%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궁박물원은 2012년 이래 매년 1천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당국은 지난 6월 13일부터 혼잡을 피하기 위해 하루 방문객 수를 8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고궁박물원은 의료인력과 환경미화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수기인 지난 11월부터 날짜를 정해 무료 관람 이벤트를 펴고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 체험의 기회를 주는 한편으로 관람객 분산효과를 노린 겁니다.

고궁박물원은 현재 신정부 수립이래 최대규모 성벽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금성은 성벽이 1천420년 건축이래 600년이 흐르는 동안 풍상에 시달리면서 '노년병'을 앓고 있다며, 부식과 침화, 균열, 침하 등으로 붕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배관, 난방 등에 대한 보수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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