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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77억 4천만 원…7.2% 증가

유영수 기자

입력 : 2017.01.02 12:10|수정 : 2017.01.02 12:10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7%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구세군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선냄비 집중모금을 진행한 결과 모두 77억 4천만 원을 모아, 전년도 모금액 72억 3천만 원보다 약 7.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모금액 가운데 거리모금액은 39억 4천만 원, 기업모금액은 36억 원, 개인 고액기부는 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거리모금액은 2015년도 39억 9천만 원보다 조금 적었지만, 기업모금액이 36억 원으로 2015년도 31억 4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전체 모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구세군 관계자는 "거리 모금의 경우 지난 연말 불어닥친 탄핵 정국의 여파가 조금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성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 지원, 청소년 보육 환경 개선, 미혼모 돌봄 등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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