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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 입니다. 저희가 새해맞이 여론조사를 했는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선두였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서서 앞섰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1%로 가장 높았고,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18.3, 이재명 성남시장 12.2%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6.3, 안희정 충남지사 4.4,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2%를 기록했습니다.
유승민, 오세훈, 남경필 등 보수진영 주자들은 2%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추석 때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는 10%P 넘게 올랐고, 반 전 총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진보정당 지지층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43.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16.6, 안철수 8.9% 순이었습니다.
보수정당 지지층에선 반 전 총장이 45.2%를 기록했고, 나머지 주자들은 5%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들은 반 전 총장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대거 무당층으로 옮겨간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문 전 대표가 수도권과 호남, 충청에서, 반 전 총장은 대구, 경북에서 오차 범위 밖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에서 이재명 시장에 이어 3위로 밀려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 3, 40대에선 문 전 대표가, 5, 60대는 반 전 총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