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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송수근 문체부 차관 소환 검토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01.01 16:01|수정 : 2017.01.01 16:01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리스트 관리 등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수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조만간 특검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송 차관은 특검의 수사 선상에 있다"며 소환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이미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체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송 차관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지난 2014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던 송 차관은 '건전콘텐츠 TF'의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제 사업을 관리·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송 차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고, 관리를 총괄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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