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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2016년 최단시간 경고 신기록…30초 만에 옐로카드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1.01 10:38|수정 : 2017.01.01 10:38


발가락 골절 부상 이후 41일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2016년 최단 시간 경고라는 쑥스러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성용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린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경고를 받았습니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업체 옵타는 이를 두고 2016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최단시간 경고 기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성용은 킥오프 직후 공을 돌리던 상대 팀 공격수 프레이저를 향해 깊은 태클을 했습니다.

주심의 옐로 카드에 기성용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상대 팀 선수와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기성용이 올 시즌 첫 경고를 받은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본머스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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