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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개헌은 정계개편과 무관…지금이 진보적 헌법 적기"

김정윤 기자

입력 : 2016.12.31 17:52|수정 : 2016.12.31 17:52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개헌은 정계개편과 무관하다"면서, "야 3당이 대선 전까지 논의해 합의한 내용을 개헌안에 담아 국민 앞에 공동 공약으로 내놓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정계개편을 도모하는 세력들이 이념적으로 너무 다르고, 세계 어디서도 개헌이라는 단일 이슈로 정당을 창당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개헌론=제3지대론'은 성사되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촛불정국으로 국민의 개혁 의지가 압도적인 지금이 진보적 헌법을 만들 수 있는 적기"라며, "개헌론을 무조건 외면하기에는 지금 기회가 너무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개헌의 핵심은 분권"이라면서, 대통령 권력과 중앙정부 권한, 재벌의 경제독점 등을 분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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