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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개헌특위 명단 확정…非文인사 대거 포진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2.30 17:32|수정 : 2016.12.30 17:32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해부터 가동되는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의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5선의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의원과 4선의 강창일, 변재일, 이상민, 3선의 백재현, 이인영, 이춘석, 재선의 김경협, 이언주, 초선의 김종민, 정춘숙, 최인호 의원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비문진영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습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에 40명 정도가 신청했는데 선수와 지역,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개헌의 방향 등을 안배해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후보 측 인사들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했느냐는 질문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혀 안됐다고는 할 수 없다"며 "자칫 대선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논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도 6선의 천정배 전 대표와 4선의 김동철 비대위원장, 초선의 송기석, 이상돈, 이태규 의원을 특위 참석 의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최근 '즉각 개헌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만큼 소속 의원들 역시 특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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