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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조성환·노상래, 2개월 만에 제주·전남 사령탑 복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2.30 15:26|수정 : 2016.12.30 15: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 문제로 프로축구 K리그 2016시즌 도중 감독직에서 내려왔던 제주 조성환, 전남 노상래 수석코치가 소속팀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제주와 전남 구단은 각각 이같이 전임 감독들의 사령탑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두 감독이 각 팀 감독에서 수석코치로 내려온 지 2개월여 만입니다.

당시 제주는 감독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해야 구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아시아 축구연맹 규정 때문에 조성환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리고 김인수 감독을 임명했습니다.

전남도 노상래 감독 대신 송경섭 전 FC서울 코치에게 감독직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은 올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육에 참가하는 감독들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사령탑으로 나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이 결정으로 지난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 조성환 감독 체제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전남도 올해 처음으로 팀을 상위스플릿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해 노상래 감독을 다시 사령탑으로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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