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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권센터, '최경락 경위 사건 진상규명' 진정서 특검 제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2.30 12:17|수정 : 2016.12.30 12:17


경찰인권센터는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오늘(30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은폐하고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회유하는 등 직권남용을 했다"며 "최 경위의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 총경은 또 "최 경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은폐의 희생양으로 내몰려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다"며 "부도덕한 권력에 의해 살해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인권센터는 최 경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는 시민 3만 4천972명의 서명서도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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