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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암 투병' 학생 찾아간 선생님…감동의 수업 현장

임태우 기자

입력 : 2016.12.30 14:17|수정 : 2016.12.30 18:03


암 투병 학생 위해…매일 병원 찾아 수업한 '참스승'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 제자를 위해 매일 병원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이란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의 성인 남성은 창가 앞에 쪼그리고 앉아 손에 태블릿PC를 든 채 수화기 너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리창 건너편에는 어린 소년이 병상에 누워 수화기로 들려오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는 듯 보입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의 남성은 소년의 선생님으로, 병원에 입원하느라 학교에 나오지 못한 제자를 위해 매일 병실로 찾아와 수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누리꾼이 사진을 보고 '선생님의 헌신이 참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소년이 병마를 이기고 꼭 교실에서 선생님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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