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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2017년, 자율성 확보·평창대회 준비 총력"

입력 : 2016.12.30 10:01|수정 : 2016.12.30 10:0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체육 단체 자율성 확보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발표한 2017년 신년사에서 "2017년도는 한국체육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며 "체육 단체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4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표선수 경기력 향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체육 단체 통합으로 지난 한국체육의 100년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을 넘어 조직, 법과 제도, 행정운영 등을 국제 표준에 맞게 정비해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 한국체육 100년의 새 이정표가 될 '대한체육회 어젠다 2020' 수립을 추진하는 데 체육인들과 국민이 의지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2017년에는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가 완공된다면서 "대표선수들의 훈련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진천선수촌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첫해를 맞아 통합과정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갈등과 분열을 딛고 체육인들이 하나로 화합하여 힘을 키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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