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택시를 버스차로 달리던 버스가 '쾅'…9명 중경상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버스가 들이받아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젯(29일)밤 9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 등촌삼거리에서 좌회전하는 택시의 왼쪽 측면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70-3번 버스가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까지 튕겨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48살 김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택시 승객 1명과 25살 박 모 씨 등 버스 승객 7명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밤 10시 반쯤에도 어제 사고가 난 도로 근처에서 70-3번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