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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직 유지한 채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할 것"

정영태 기자

입력 : 2016.12.29 23:03|수정 : 2016.12.29 23:03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출직 공무원이 '직'을 버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시민과 약속이 있고, 공식적인 대선후보가 된다면 모를까 경선단계에서는 '직'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2년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를 해 논란이 컸다"면서 "민주당에서 그런 것을 배려해 경선 일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도 어제(28일) 기자회견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자치단체장 자리에 있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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