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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문재인 안보 시비는 소가 웃을 일"

입력 : 2016.12.29 21:47|수정 : 2017.0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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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아주 장시간에 걸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북한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얼마 전에 이틀 전에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이 자리에 나와서 얘기를 했는데 문재인 전 대표를 아마도 염두에 두고서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이 불안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하게 되면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 문재인 전 대표는 뭐라고 반박하시겠습니까?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저는 새누리당은 정말로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군대도 안 간 분들 많고 또 방산 비리 끊이지 않고 이게 안보 잘하는 것입니까? 또 남북관계는 사상 최악으로 지금 파탄을 내서 이게 자칫 잘못하면 전쟁이라도 나지 않을까, 라고 국민들이 불안하게 됐는데 이게 안보 잘하는 것입니까?

북한의 핵이 갈수록 고도화 돼서 이제는 무기화 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그 북한 핵을 제어하는 어떤 역할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냥 북한의 핵이 고도화되는 것에 대해서 속수무책으로 그냥 방치해온 것 아닙니까, 얼마나 안보 무능합니까, 정말 새누리당은 이른바 어떤 정권의 연장을 위해서 그 동안 안보 장사를 해왔을 뿐이지 실제로는 안보에 대해서 지극히 무능하고 실패한 가짜 안보 세력이라고 저는 정말로 이렇게 단언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하고 비교해서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은 안보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그때는 남북 관계가 얼마나 평화로웠습니까, 전쟁을 걱정했습니까? 이제는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겠구나. 통일은 언제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전쟁 같은 상태는 없겠다, 라고 다들 믿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남북의 교류, 협력 또는 경제 협력이 우리 경제에까지 도움이 되는 그런 상황까지 만들어 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통해서 북한에 시장 경제를 확산시키고 우리 체제가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북한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그래서 북한을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는 그런 단계까지 이렇게 이르렀는데 그 이후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순식간에 다 그냥 과거로 되돌리고 말았죠.

그래서 정말 진정한 안보 세력은 오히려 우리다. 더불어민주당이다. 특히 저는 북한 체제가 싫어서 우리 피난 온 피난민의 집안이기도 하고 또 저 자신이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당당하게 군복무를 했던 사람입니다. 저에게 안보에 대해서 시비를 하는 것은 정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한미군은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남북 간의 평화를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존재죠. 뿐만 아니라 남북 간의 평화를 넘어서서 동북아 전체의 어떤 군사적 균형 그리고 또 영내 평화를 위해서도 필요하거든요.

한 마디로 우리에게도 이익이 되지만 미국의 세계 전략에도 이익이 되는 그래서 우리도 필요하고 미국도 필요하고 그런 것이 지금 주한미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선에서 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도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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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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