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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리인단 상견례…변론 준비 착수

이승재 기자

입력 : 2016.12.29 11:54|수정 : 2016.12.29 11:54


직무 정지 이후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탄핵 심판을 대비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전체 대리인단과 면담하고, 본격적인 변론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중환 변호사를 비롯한 탄핵 심판 대리인단 9명을 만나 다음 달 초부터 본격화될 변론 절차를 앞두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대리인단은 이 자리에서 탄핵 심판의 쟁점인 주요 혐의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자료를 보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대리인단 일부와 별도로 접촉해 왔지만, 전체 대리인단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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