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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래도 안 쓰나?"…새해 첫날 왓퍼드전 출격 대기

입력 : 2016.12.29 09:58|수정 : 2016.12.29 09: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다시 시동을 건다.

손흥민은 새해 1월 1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와 원정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도 벤치 신세를 질지 관심을 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손흥민 대신 새로 영입한 무사 시소코를 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후반전 중반 이후 교체 출전해 20분 이하의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손흥민으로선 자존심에 상처가 날 법하다.

손흥민은 29일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했는데, 시즌 7호(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한방의 힘'을 보여준 손흥민은 왓퍼드전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현재 3연승을 기록, 10승 6무 2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아스널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했고,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도 가시권이다.

상대 팀 왓퍼드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31일 본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3경기에서 10실점 하며 3연패 늪에 빠져있는데, 밥 브래들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오른발 중지 발가락 골절상으로 약 한 달가량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기성용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상황은 비슷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성적 부진으로 앨런 파듀 감독을 경질하고 불명예스럽게 잉글랜드 대표팀 자리에서 내려온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영입했다.

이청용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2일 새벽에 열리는 아스널과 원정경기엔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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