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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강동구청역서 전동차 멈추며 정전…승객 대피 소동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2.28 18:32|수정 : 2016.12.28 18:32


오늘(28일) 오후 2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암사역 방면 전동차가 갑자기 멈추며 정전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펑'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퍼져 승객 200여 명이 급히 전동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해당 전동차는 승객을 태우고 천호역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전기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동차 하단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며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호선 운행은 30분 정도 뒤인 오후 3시 20분쯤 정상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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