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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브레이크 '깜박' 승용차에 행인 참변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2.28 18:33|수정 : 2016.12.28 18:33


오늘(28일) 경남 창원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오모(81·여)씨가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주차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부딪혔고, 몸이 도로 쪽으로 밀리면서 지나가던 버스에 치였습니다.

당시 승용차 주인 이모(62·여)씨는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고 기어를 중립상태에 둔 뒤 차에서 내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창원시 성산구의 한 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승용차가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홍모(53·여)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좌회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해 도로 바로 옆에 있던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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