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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잠정중단…"임금교섭 집중"

한주한 기자

입력 : 2016.12.28 15:23|수정 : 2016.12.28 15:23


파업 중인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교섭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28일) 자정을 기해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잠정 중단은 내달 15일까지 계속되며 노조는 내일 오후 사측과 협상을 벌이는 등 교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다만 "일시적인 파업 중지 선언과는 별개로 2015년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이 잘 안 되자 올해 2월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으며 지난 22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공업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전체 조종사 2천300여 명 중 20%가량인 480여 명 만이 파업에 참여한 탓에 큰 운항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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