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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망명' 태영호 "마약·한류는 北당국이 못 막아"

입력 : 2016.12.28 18:27|수정 : 2016.12.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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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 8월 귀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태 전 공사는 망명 동기와 북한 김정은 체제의 실상, 향후 자신의 활동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북한 고위층과 김정은과의 운명공동체 의식이 사라졌다. 김정은 정권의 미래가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북한체제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현재 북한 사람치고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못 본 사람은 없고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말투까지 한국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보려 하고 없는 것을 추구하려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라면서 "마약과 한류, 두 가지는 북한 당국이 막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태영호 전 공사가 밝힌 북한의 실체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박종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최남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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