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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스완지시티, '성적 부진' 브래들리 감독 경질

서대원 기자

입력 : 2016.12.28 07:49|수정 : 2016.12.28 07:49


▲ 밥 브래들리 감독

기성용 선수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밝히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4대 1로 진 뒤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4일 프란체스코 귀돌린을 대체해 미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에 올랐던 브래들리 감독은 3달도 버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브래들리 감독은 부임 후 치른 11경기에서 2승2무7패에 그쳤고,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폴 윌리엄스와 앨런 커티스 감독 대행체제로 당분간 팀을 운영하고 빠른 시간안에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ESPN 등은 후임 감독으로 라이언 긱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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