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피부 턴오버 주기에 맞춰 같은 제품으로 한 달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진피층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와 죽는 재생 기간을 평균 28일로 보는데,
이 기간 동안 같은 종류의 마스크 팩을 사용하면서 피부의 세포 재생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마스크 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4. 물 팩, 방부제 팩?!
마스크 팩 포장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한 TV 프로그램의 취재 결과 일부 마스크 팩 성분의 90%가량이 정제수(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말 그대로 ‘물 팩’이었던 것이죠.
정제수가 주성분인지 자연유래성분과 천연식물 추출물이 주성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마스크 팩이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당수의 화학 물질을 첨가한 제품이 피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일회성이 아닌 1일 1팩을 하기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5. 마스크 시트 재질도 중요
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팩 시트의 재질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천연 성분으로 제작된 시트를 골라야 하는데요.
최근 마스크 팩 시트 재질이 1세대 부직포에서 2세대 면, 3세대 하이드로겔을 거쳐 4세대 바이오 셀룰로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 바이오 셀룰로스는 피부 단백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마스크 팩인데요,
면이나 부직포보다 10배 이상의 화장수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충분한 보습과 영양 성분을 공급해주며, 천연소재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죠.
6. 아깝다고 더 붙이고 있으면 안 돼요!
<꽃보다 누나>에서 배우 김희애 씨처럼 아무리 고가의 팩이라 하더라도 20분이 지나면 칼같이 떼어내야 합니다.
특히 팩을 붙인 채 잠드는 것은 최악입니다.
얼굴에 붙여놓은 시트가 바짝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보관법
1. 서늘한 곳에
하지만 한 번 냉장고에 넣었던 팩은 다시 상온에 두면 안 됩니다. 온도 변화로 인해 내용물이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2. 눕혀서 보관
마스크팩을 세워 놓으면 내부 에센스가 아래로 흘러내려서 시트 윗부분이 마를 수 있습니다.
꼭 팩이 아니라 자기 피부에 맞는 크림이나 앰플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품을 충분히 바른 뒤 얼굴에 랩이나 거즈를 씌워두면 됩니다.
(기획·구성: 홍지영, 송희 / 디자인: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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