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상무, 고려대 대파…결승 진출

농구대잔치에서 프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가 대학 강호 고려대를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무는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79대 52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상무는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10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A조 1위로 올라온 상무는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고려대를 상대로 전역을 앞둔 최부경이 2쿼터에 골 밑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최부경이 2쿼터에만 13점을 올린 상무는 45대 25, 20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상무는 3,4쿼터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부경은 21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고려대는 슛 난조를 보인 데 이어 리바운드도 19개를 잡아내는 데 그쳐 상무의 56개에 크게 뒤지며 대패했습니다.

상무는 경희대와 단국대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