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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6천600만 명 지지 감사"…연말편지서 과반 득표 강조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27 15:00|수정 : 2016.12.27 15:06


미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연말 편지를 보내 자신의 과반 득표를 강조했습니다.

클린턴은 이메일 편지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추구한 비전과 가치는 물론, 그것을 보고 표를 던진 6천 6백 만 명이 자랑스럽다"고 적었습니다.

클린턴은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보다 3백만 표를 더 얻었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뒤져 패배했습니다.

그는 또 "나라와 세상을 위해 더 좋고 강하며, 공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역할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은 대선 다음 날인 지난달 9일 승복 연설 이후 눈에 띄는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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