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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00만 원 팁 남긴 손님…'만삭 임신부' 알바생 감동

임태우 기자

입력 : 2016.12.27 14:06|수정 : 2016.12.27 15:00


곧 출산을 앞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으로부터 큰 금액을 팁으로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CNN 방송이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레스토랑 서버로 일하는 사라 클라크 씨의 특별한 하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클라크 씨는 임신 9개월에 접어든 임산부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으로부터 100만 원 팁 받은 아르바이트생 (사진=CNN)오는 1월 초 출산을 앞둔 그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신분으로 일하고 있어서 유급 출산 휴가는 꿈도 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생계가 곤란한 그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한 손님이 무려 900달러, 우리 돈으로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팁으로 남기고 떠난 겁니다.
손님으로부터 100만 원 팁 받은 아르바이트생 (사진=CNN)클라크 씨는 "팁을 남긴 손님도 임신 중이었다. 이 분 덕분에 마음의 큰 짐을 덜었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예비 엄마로서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했던 걸까요? 손님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클라크 씨는 아무런 걱정없이 출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CN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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