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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키타리안, 소름 돋는 '환상적인 발리슛'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2.27 12:56|수정 : 2016.12.27 12:5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첫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키타리안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선덜랜드에 2대 0으로 앞서 있던 후반 4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앞으로 넘어지면서 힐킥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이 유서 깊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나온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키타리안의 쐐기골과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으로 맨유가 3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6위 맨유는 5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없애며 선두권 진입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선두 첼시는 본머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1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첼시는 2승을 더하면 지난 2002년 아스널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최고기록 14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맨체스터시티는 헐시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경기가 없던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은 지루의 헤딩 결승 골로 웨스트브로미치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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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난 NBA '크리스마스 빅매치'에서 경기 막판 두 번의 결정적 오심이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BA 사무국은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에 한 점 차로 앞서 있던 종료 3.1초 전,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가 클리블랜드의 리처드 제퍼슨에게 걸려 넘어져 반칙이 선언돼야 했지만, 심판이 이를 놓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리그 사무국은 또 종료 1분 43초 전,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호쾌한 역전 덩크슛을 터뜨린 뒤 림에 한참 동안 매달려 있다 내려왔지만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장면도 오심이라고 인정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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