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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자택 등 압수수색…홍완선 소환 조사

전병남 기자

입력 : 2016.12.26 21:55|수정 : 2016.12.26 21:55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문체부 인사 개입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의혹과 관련해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홍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당시 합병 찬성 과정에 대해 강도 높은 추궁을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자택도 압수수색하는 한편 문 전 장관에게 내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미 구속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도 소환돼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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